
안 매워 먹어봐!!!
뭐가 그게 맵다고.

우린 다 이거 먹고 컷어~
그거 안매워!!! 정말이야!!!
오늘 동네 슈퍼 앞에서 SHIN RAMYUN 얘기가 갑자기 수다 주제가 됐어. 사진으로 본 포장에 일본어 글이 붙은 걸 본 사람들 말로는 일본인들이 매운맛을 느끼는지에 관한 의문이 돌더라. 인터넷에선 NONGSHIM 이 왜 이랬다더라, 새 라인업이 해외 반응을 이끌어 낸다나. 뭔가 또 다른 소문처럼 들리기도 해서 서로의 취향을 의심하는 분위기야.
길거리에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HALAL 인증 여부나 MSG 코멘트 때문에 논란이 번진 모양이야. 가게 직원이 말한 건지, SNS에 올라온 사진의 글자 해석 때문인 건지, 분위기만 보면 2%의 의심이 끝없이 번지는 느낌. 사람들은 NOODLE SOUP 카테고리와 SPICY 라벨, 그리고 간혹 보이는 GOURMET 표기를 보며 서로 다르게 반응하고, 맛의 강도가 가진 문화적 차이로 보는 시선도 있었어. 이 모든 게 다 대충의 추측일 뿐인데도 서로의 취향과 문화에 대한 자극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듯해.
결론은 아직 없어 보이고, 다들 서로의 추측을 이야기꽃처럼 늘어놓기만 하지. SHIN RAMYUN의 매운맛이 특정 국적에 맞춰 조정된 거라는 소문이 오가지만, 확실한 해설은 들리지 않지. 그래도 이슈가 잊히지 않는 건 결국 NOODLE SOUP 을 둘러싼 프레스 프레임과 맛의 세계가 사람들 마음을 건드리기 때문인 걸까. 아마 앞으로도 비슷한 라벨과 표기가 등장하면, 우리는 또다시 이 분위기에 휩쓸려 서로의 취향을 두고 수군수군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