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간 친구가 죽었습니다

  • 신림사
  •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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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돈이 필요하단 말에 5천만 원을 빌려줬다. 차용증도 얘기하고, 적금 내역도 보여줘서 믿고 넘겼지. 그 친구랑 우리 가족도 다들 아는 사이여서 더 안심했고 남편도 서로 잘 아는 사이여서 뭔가 튀어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근데 요즘은 뭔가 어색하고 말들이 자꾸 달라져서 머릿속이 복잡해.
요새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니 모순처럼 보이는 부분이 생겼고, 돈이 어디로 갔는지도 확실히 모르겠다. 적금처럼 보였던 문서들이 실제와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무리 들여다봐도 뭔가 애매했다. 대출 얘기도 실제 상황이랑 맞아떨어지는지 의심스러워서 혹시 누군가의 편의를 위해 꾸민 게 아닐까 싶은 상상이 커졌다. 이 조그만 단서들 때문에 우리 관계가 어떻게 망가질지 걱정도 들고, 이 상황의 진실이 뭔지 끝까지 파악하고 싶다.
지금은 이게 서로의 문제인지, 아니면 내 의심이 이렇게 커진 건지 애매하다. 돈, 차용증, 적금 같은 키워드가 머릿속에서 계속 부딪히고 있지만 아직 확정은 없다. 좋았던 기억이 스쳐가면서도 이 일 때문에 마음이 흔들린다. 앞으로 어떻게 진상을 가려낼지, 이 상황이 우리 관계에 남길 여운은 어디로 갈지 아직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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