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식이 천원대 얘기가 오늘도 학교 앞에서 퍼지더라.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조식 사진이 돌고 가격표 얘기가 따라붙으니 무심코 눈이 커졌지. 학생식당 앞은 줄이 어제보다 길고 1000원대 소문이 여기저기서 흘러다녔다. 그래도 확실한 건 아무도 공식 발표를 안 했다는 거야.
익명 계정들이 올린 사진들에선 퀄리티가 달라 보이고 주소가 다 달라 보이는 느낌도 있어서 신빙성이 애매해. 어떤 사람은 혜자라며 칭찬하고, 어떤 이들은 예산 조정 때문이라고 추측하더라. 근데 가장 웃긴 건 사진 속 계산대 숫자에서 뭔가 미세한 모순이 느껴진다 하는 사람도 있대. 나도 모르게 귀에 꽂히는 건 누가 고의로 분위기를 흔들려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야.
사실 우리 학식이 원래 싸다고 해도 1000원에 밥을 먹으면 좋다 나쁘다 말이 많아지기 마련이잖아. 다들 말하길 행사나 예산의 문제 같다는 뇌피셜도 많고, 각자의 느낌은 다르지. 진짜로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는 듯이 들려. 그래도 학교 안에선 이 소문이 아직도 계속 돌고 있네.
그래서 아직 결론은 없는 것 같아 누가 뭔가를 숨기는 건지 의심은 남아 있어. 다만 학식이 1000원대라는 말이 우리 식사 문화에 작은 파장을 남겼지. 충남대 주변 이야기들이 엇갈리다 보니 결국 진상은 모른 채 남아 있네. 혹시 이 학식 이야기에서 단서를 더 알고 있는 사람은 공유해줘, 끝까지 우리 몫으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