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로 팔려가는데 잘도 웃겠다
얘들아 요즘 수출용 너구리 얘기 들려? 해외로 팔려간다던 소문이 돌아다니고 맛이나 재료가 차이가 난다느니 하는 말이 많아. 포장 색깔이나 라벨에 아주 작은 차이가 섞여 있다더라, 그게 과연 사실일지 잘 모르겠어. 그래도 이건 확실한 건 아니니까 다들 조심스럽게 받아들이자.
나도 들은 얘기가 하나 있는데, 맵기나 향이 수출용이 좀 덜하다는 말이 있대. 다들 말하는 건 그럴 수도 있다는 느낌인데, 검증된 자료는 아직 보이지 않는 상황이야. 공장 쪽에서 뭔가 바뀐 게 있단 소리도 하지만 확인은 어렵고, 농심 이름이 자꾸 떠올라서 뒷말이 많아져. 최근 RAMYUN 이라는 단어도 같이 떠돌던데, 정식으로는 아무것도 말해지지 않는 느낌이네.
우리 동네에서도 누가 포장지 사진을 올려놓고 비교해 보자고 하는 분위기지만, 엄청 확정적이진 않아. 수출용과 내수용의 차이가 정말 존재하는지, 혹은 단순 기분 탓인지 아직 의문만 남아 있어. 결국엔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선에서 소문이 누가 먼저 알아챘는지 정도로 남겠지. 그래도 너구리 팬들 사이에서 이 이야기의 끝이 뭔지, 그리고 농심의 입장은 뭔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