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하는 환경미화원의 길고 짧은 이야기. 도시를 깨끗하게 만드는 숨은 리듬과, 이와 마주하는 시민의 시선 사이에서 벌어지는 작은 오해와 이해의 순간들을 엮은 글이다. 왜 새벽이 최적의 청소 시간일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잠깐의 휴식이 왜 민원으로 비춰질 때가 있는지, 다양한 관점을 자연스럽게 엮어 읽는 이로 하여금 ‘우리도 이 도시의 작은 부분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