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에서 연예인들이 목격됐다는 소문이 돌아다닌다. 완전히 확인된 건 아니지만, 근처 좌석의 사람들이 서로 속삭이며 소문을 주고받는다. 여권과 탑승권 같은 디테일이 거론되면서 분위기만은 진짜처럼 들린다.
사건의 의문점은 자리가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것부터 시작된다. 어떤 이들은 화장실 앞이 명당이었다고 말하고, 또 다른 이들은 누군가가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몸을 낮췄다고 한다. 일정의 비밀스러운 면모를 엿보려는 듯, 서로의 시선이 자꾸 흐트러진다.
근처에 앉은 이들은 옆의 여자들이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말한다. 소문 속에는 윈터나 지젤 같은 이름이 또는 그런 분위기가 떠오르지만, 실제로 누군였는지는 모른다. 아이브 멤버들이나 그 팀의 스태프일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확정은 없다.
결론은 아직 남겨두고 싶은 게 많다. 이건 단순한 핫스팟일 수도, 아니면 비공개 일정의 일부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런 작은 힌트들이 남긴 여운은 오래 남아, 아이브 멤버들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은근히 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