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모르는 개가 들어와서 살아요

  • 신림사
  •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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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집 마당에 모르는 개가 와서 멍하니 서 있더라. 처음엔 그냥 지나가던 강아지인 줄 알았는데 얘가 대문 앞까지 따라와서 진짜 애교가 넘치더라고. 혹시 실종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누가 잃어버렸나 맘이 복잡해지더라. 대문이 열려 있던 게 한몫했는지, 들어온 건지 아직 확답은 없어.
전단지 붙이고 동네 방송까지 해볼까 하면서도 주인 찾기에 시간이 걸릴 거 같아 망설여졌어. 이웃들은 이 아이를 보자마자 서로 얘기가 달라서 웃픈 상황도 생기더라. 얘가 너무 애교 많아서 밥도 같이 먹고 사람 손도 금방 따라오더라, 그래서 더 신경 쓰이기도 했지. 다만 낯선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겐 반응이 예민해진다는 얘기도 들려와서 조마조마했어.
오늘도 이웃들과 애완동물 관리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조용히 상황을 지켜봤지. 실종견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보니 우리 동네 주인 찾기 노력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졌어. 전단지 같은 작은 시도 하나가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과 책임감을 불러오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모르는 개가 남긴 흔적이 우리 동네의 관심을 한층 모아두고 있는데, 끝까지 답은 나오지 않아서 마음이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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