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모임가서 재벌집에 시집간 거 은근 티내는 방법

  • 황희림
  • 03-24
  • 261 회
  • 0 건

임성한... 그분의 향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여배우 임성한 작가의 조카임

어제 우리 동네 친구 모임에서 한 사람이 재벌집 분위기를 은근히 설파하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분위기는 갑자기 살짝 달아올랐다가 곧 시들해지더라. 대화에 자꾸 끼어드는 순간마다 우리는 서로 눈치를 보며 웃음으로 넘어갔다. 나는 왜인지 모르게 그 모습이 마음을 살짝 거슬리게 한다는 걸 느꼈다.
그 친구의 패턴은 모임이 진행될수록 더 노골화되는 느낌이었다. 작은 소품이나 집 분위기를 자랑하는 말이 거의 고정 코스로 나오는 걸 보며, 몇몇은 심리전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특정 계층이나 생활 방식에 대한 강조가 반복될수록 주변의 반응은 미묘하게 변했고, 대화의 방향도 바뀌었다. 그래도 다들 서로 불편해지는 것 같아도 입 밖으로는 말 못하고 남은 자리에 천천히 남겨진 침묵이 더 커지는 걸 봤다.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소문은 언제나 남아 있지만, 어쩌면 중요한 건 서로의 경계일지도 모른다. 친구모임에서 재벌집 같은 화제는 들려올 때도 있지만,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다음 모임에서는 시집간 같은 주제로 차갑게 굴지 않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건 어떨지 생각하게 된다. 뭔가 남아 있는 의심과 호기심 사이에서 우리 관계의 균형이 어디쯤일지, 그 답은 아직 멀리 남아 있는 듯하다.

자유게시판
추천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0 강추위에 70대 할머니 내쫓은 부산경찰
  • 몽비쥬
  • 481
  • 0
  • 03-25
몽비쥬 481 03-25
0 주거래 통장의 비밀
  • 몽비쥬
  • 447
  • 0
  • 03-25
몽비쥬 447 03-25
0 디시인이 인터넷에서 욕을 안쓰게 된 이유
  • 황희림
  • 263
  • 0
  • 03-24
황희림 263 03-24
0 소녀시대 서현 근황
  • 황희림
  • 408
  • 0
  • 03-24
황희림 408 03-24
열람 친구모임가서 재벌집에 시집간 거 은근 티내는 방법
  • 황희림
  • 262
  • 0
  • 03-24
황희림 262 03-24
0 요즘 AI 도입으로 개판이 된 업계
  • 몽비쥬
  • 476
  • 0
  • 03-24
몽비쥬 476 03-24
0 이스라엘의 알뜰함 수준.jpg
  • 옆집총각
  • 487
  • 0
  • 03-24
옆집총각 487 03-24
0 딸이 계속 폭행 당하자 가해자 줘팬 아빠.jpg
  • 세계는지금
  • 471
  • 0
  • 03-24
세계는지금 471 03-24
0 애 낳은게 최고 업적인거 같습니다
  • 지니깍꿍
  • 269
  • 0
  • 03-24
지니깍꿍 269 03-24
0 돈자랑 하면서 직장인 무시하는 친구
  • 달콤별
  • 431
  • 0
  • 03-24
달콤별 431 03-24
0 조선 최고 권력자의 위생환경
  • 몽비쥬
  • 426
  • 0
  • 03-23
몽비쥬 426 03-23
0 한국이 군함 못 보내는 이유
  • 아시가루
  • 444
  • 0
  • 03-23
아시가루 444 03-23
0 bts 광화문 티켓 가격
  • 황희림
  • 234
  • 0
  • 03-23
황희림 234 03-23
0 NYT “놀랍게 질서정연” BBC “광화문, 개선문 연상”…..
  • 아시가루
  • 413
  • 0
  • 03-23
아시가루 413 03-23
0 우리은행 은행장 만나고 김선태가 한 첫 질문.jpg
  • 몽비쥬
  • 457
  • 0
  • 03-23
몽비쥬 457 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