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이 탈출한 이유

  • 지니깍꿍
  • 04-25
  • 483 회
  • 0 건

오티스: 야, 이 자식아. 네가 왜 거기 있...꽥!

오늘 동물원 쪽에서 오랑우탄이 또 탈출했다는 소문이 돌더라. 현장에 있던 사람들 얘기를 모아보면 보안의 빈틈이나 벽의 살짝 틈새 같은 게 이슈가 됐다네. 그래도 이 도시의 탈출 뉴스는 늘 그랬듯 끝이 아니라 시작 같은 느낌이 들더라.
목격담을 모아보면 오랑우탄은 마치 산책하듯 여유롭게 구석구석을 둘러보더라. 관객들과의 눈 맞춤에서도 뭔가 의도를 읽으려는 듯한 분위기가 흘렀고, 사람들은 조심스레 상상에 아무 말도 덧붙이지 않는 경우도 많았지. 탈출의 의도가 단순한 도주였을 수도 있지만, 이 친구의 표정이나 움직임은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남긴 것 같아.
그런데 여기저기선 누가 이 상황을 이렇게 흘려보내는지에 대한 소문도 돌아다녀. 관리 쪽의 실수였던 걸까, 아니면 뭔가를 테스트해보는 건지, 어쨌든 이 이야기의 숨은 의도를 짐작하기가 쉽지 않더라. 사육사나 직원들의 말투가 조심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직은 확실한 결론이 없는 채로 남아 있으니, 이 탈출이 남긴 자국은 생각보다 오래 남을 듯해. 오랑우탄의 다음 행동이 어떤 메시지였을지, 그리고 우리 모두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네. 다음에 또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좀 더 차분히 바라보며 이 어지러운 의혹들을 함께 나눠보자.

자유게시판
추천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0 한국인이 튀르키예 공항에 도착했을때 처음 들은 말
  • 신림사
  • 424
  • 0
  • 04-27
신림사 424 04-27
0 옛날영화에서 '끝없는 사무실'을 표현한 방법
  • 지니깍꿍
  • 431
  • 0
  • 04-27
지니깍꿍 431 04-27
0 카드겜 대회 때 실용적인 패션
  • 지니깍꿍
  • 268
  • 0
  • 04-27
지니깍꿍 268 04-27
0 밤이 되면 답을 가지고 돌아오는 아버지..jpg
  • 옆집총각
  • 447
  • 0
  • 04-27
옆집총각 447 04-27
0 처음 배 타본 사람들은 충격받는 점
  • 지니깍꿍
  • 210
  • 0
  • 04-27
지니깍꿍 210 04-27
0 일본이 한자를 포기 못 하는 이유.jpg
  • 지니깍꿍
  • 365
  • 0
  • 04-26
지니깍꿍 365 04-26
열람 오랑우탄이 탈출한 이유
  • 지니깍꿍
  • 484
  • 0
  • 04-25
지니깍꿍 484 04-25
0 오디오업계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혀버린 사건
  • 지니깍꿍
  • 421
  • 0
  • 04-25
지니깍꿍 421 04-25
0 연예인급 외모에 박살난 사회성을가진 여성.jpg
  • 황희림
  • 403
  • 0
  • 04-25
황희림 403 04-25
0 서인영 명품 근황
  • 몽비쥬
  • 268
  • 0
  • 04-25
몽비쥬 268 04-25
0 배달 볶음밥 최저점 삼대장.jpg
  • 신림사
  • 384
  • 0
  • 04-25
신림사 384 04-25
0 26세에 슬픈일 생긴 조나단
  • 몽비쥬
  • 241
  • 0
  • 04-25
몽비쥬 241 04-25
0 한국에서 성범죄 전과자로 살면서 느낀점
  • 세계는지금
  • 221
  • 0
  • 04-25
세계는지금 221 04-25
0 현대의학에 엄청난 공을 세운 한국인
  • 옆집총각
  • 435
  • 0
  • 04-25
옆집총각 435 04-25
0 일본에서 성추행으로 걸렸던 교수가 복직한 사건의 진실
  • 신림사
  • 259
  • 0
  • 04-24
신림사 259 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