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새 구인 글이 소문으로 번지네. 시급 2만원이라는 숫자와 함께 적혀 있는데, 뭔가 의외의 분위기가 있어 말들이 많아. 특히 특정 외모를 조건으로 한다는 얘기가 돌아서, 대머리 쪽으로 편향된 요구 같다는 소문도 들려. 오픈 예정 사업장이라고 적혀 있어 아직 확정은 아닌 모양인데, 우리도 모르는 이유가 숨어 있는 걸까 생각이 들더라.
가장 많이 회자되는 건 깎은 머리는 금지라는 조항이었지. 서비스업에서 시급이 이렇게 높게 적혀 있는 건 납득이 되면서도 뭔가 숨은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 싶어. 또한 안경을 벗은 사람이 첫 손님으로 들어오면 사업이 잘될 거라는 식의 뉘앙스도 있는데, 이건 왜 필요하다고 하는 걸까. 누가 이 광고를 올렸는지 추측만 가능하고, 우리 눈으로 보기엔 아직 확실한 부분이 없네.
사람들은 광고의 뉘앙스에서 지역의 흐름이나 의도를 논하고 있어. 개점일은 다가오는 느낌인데, 확인된 소식은 아직 없고 말이 많아지는 분위기만 남아. 우린 그저 이 조건들이 실제로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지, 혹시 다른 의도가 숨어 있는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돈다.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머리와 안경 같은 요소가 왜 이리 중요한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