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 뒤에서 고대 도서관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전해지는 얘기에 따르면 수만 권에 달하는 필사본이 벽 너머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하더라. 다수의 문건은 불교경전이 주를 이룬다는데, 나머지 철학이나 과학 서적도 섞여 있다네. 모두가 고대 티베트어로 적혀 있어서, 번역이 끝나야 비로소 그 섬세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다던데.
문화대혁명 시기에 벽을 쌓고 도서관을 가려둔 얘기까지 한참 도는 걸 보니, 뭔가 복잡한 얘기들이 엉켜 있을 것 같아. 서적의 시대 범위가 건립 수세기 전부터 19세기까지라니, 왜 이렇게 오랜 동안 남아 있었는지 호기심만 더 커지지. 학자들 사이에선 동아시아 역사에 남은 핵심 미개봉 자료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하지만 확정은 없지. 결국 이건 소문일 수도, 아주 오래된 비밀의 일부일 수도 있어 보이네.
해석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던 얘기도 많고, 티베트어의 특유한 어휘가 독자를 헷갈리게 한다고 하더라. 발견지의 분위기는 여전히 조용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은근히 흥미를 감추지 못하고 있어. 그래도 이 벽 뒤의 도서관이 정말 어떤 가치를 담고 있을지, 샤카사원과 연결된 기록일지에 대한 curiosity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네. 결론은 아직 없지만, 티베트어 문자와 도서관의 그림자, 그리고 남겨진 기록의 가치 같은 키워드가 우리 머릿속에서 천천히 맴돌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