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이랑 컬투도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고 깜짝 놀라고
심지어 같이 개콘하던 김준호도 이런 건 몰랐다고 함
허경환이 케사 공채 22기인데 저때가 제일 똥군기 빡셌고
그 밑으로는 그나마 좀 사라졌다고


여기서 김구라 ㄹㅇ 빡쳐보였음
그리고 허경환은 강남병 고칠 방법 생각하다가 강남에 살면 강남병이 아니겠구나 싶어서 강남에 집 샀다고 함ㅋㅋㅋㅋ
저 방송에서 나온 다른 개그맨 똥군기들이
1. 모자 쓰면 안됨
2. 반바지 입으면 안됨
3. 여의도 내 흡연, 전화 안됨
4. 다리 꼬면 안됨
5. 연습실에서 신문 읽으면 안됨
그래서 허경환이 버스타고 오다가 여의도 들어오면 모자도 벗고 전화도 끊었다고
최근 커뮤니티에서 강남병 같은 분위기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소문이 돌더라. 물도 맘껏 못 마시게 한다는 얘기도 들려서 은근히 불편함이 남는데, 그런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과연 편한가 싶어. 선배들에 대한 예의와 규율이 지나치게 굳어지면 자유로운 이야기도 숨게 되잖아. 그래서 나도 모르게 주변의 웃음과 현실 사이에 어색한 간극을 느껴버려.
연습실에서 모자 쓰면 안 되고, 다리 꼬면 안 되고, 반바지 입으면 안 된다는 식의 똥군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걸 눈치로 느끼는 날이 있어. 물 한 잔을 들이켜려 해도 주변이 눈치를 보게 되고, 심지어는 전화도 끊으라든 분위기가 있다니, 참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해. 이런 규율이 과거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면, 지금의 우리도 편하게 일상을 공유하기 어렵지 않나 걱정돼. 결국은 분위기가 형성하는 우리 각자의 긴장감이 더 커지는 거니까.
강남 같은 낭만보다도 실무의 냄새가 먼저 나는 느낌인데, 누가 강남 방문을 두고 말들이 돌고, 소문이 번지면서 사건처럼 굳어지는 모습이 불현듯 떠올랐어. 그런 흐름 속에서 물건처럼 단단한 규칙들이 새로 생겨난 듯한 착각이 들 때가 있어. 물론 서로를 지키려는 마음이겠지, 그러나 그것이 서로의 자유를 제약하진 않는지 한 걸음 물러서 생각하게 돼. 결국 누구의 잘못인지도, 얼마나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그 분위기가 남아 있는 거 같아.
그래도 이런 얘기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간에서 벌어진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겠지. 강남병의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진다 해도 물 같은 작은 자유를 되찾는 일은 쉽게 끝나지 않을 테니, 우리도 조용히 방향을 재고 필요하다고 느껴. 어쩌면 어느 날 웃으며 돌아올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우리를 돌아보게 돼. 왜 이런 분위기가 남아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아직 진행 중이야—맥락은 강남병, 물, 그리고 개그맨 문화의 미묘한 균형에서 계속 흘러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