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할인ㅋㅋㅋ 장난까나
옆집 소음이 또 심해져서 새벽에 깼다. 벽이 떨릴 만큼 바닥이 흔들리고, 그 소리가 한두 번이 아니다. 들리는 말투나 말소리의 억양이 매번 달라서 누가 뭘 하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되면 정말 피곤해질 거 같아.
오늘은 특히나 이웃갈등 냄새가 진하게 풍겼다. 누가 시작한 건지, 왜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소리를 내는지 둘러봐야 할지 머릿속이 어지럽다. 어떤 사람들 사이에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현행범 같은 분위기로 들리는 순간도 있다더라. 확실한 건 서로의 생활 패턴이 이렇게 겹친다는 거, 그게 제일 골치 아프다.
아무도 정확한 원인을 모른 채 의심만 자꾸 커지는 게 참 애매하다. 앞으로도 서로 말을 걸어보자는 분위기가 생길 수 있을지, 아래층과 위층이 서로의 하루를 존중해줄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다. 어쩌면 우리 주변의 오피스텔 옆집 이야기일 뿐인데도, 이웃갈등의 냄새가 이렇게 진하게 남는구나 싶다. 결국은 층간소음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동네의 분위기를 한 번에 보여주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