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해 도덕 교과서 표지 얘기가 교실 밖으로 퍼지더라.
표지 디자인이 왠지 낯익은 느낌인데, 출처가 어디인지 아직 확실하진 않대.
일부는 일본 교과서 퀄리티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하고, 그 말이 점점 더 입에 오르내려.
소문 쪽으로는 지브리 스타일의 그림체가 스며들었다고 들었는데, 그걸 알아본 사람에 따르면 실제로 유명 애니메이터 출신이 디자인을 맡았단 말도 있어.
그래서인지 표지의 디테일이 애니메이션 한 컷처럼 생생하다는 소문이 퍼지더라.
학년이 올라갈수록 표지 속 소년소녀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도 함께 돌지.
학생들 반응도 제법 엇갈려, 다가올 도덕 과목 이야기에 마음이 복잡하다는 말이 많아.
어떤 사람은 이 차분한 분위기가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또 어떤 이는 화려한 표현이 시선을 끌어 주기를 바라는 듯하더라.
교사들 사이에서도 표지의 의도와 교과 내용의 연결을 두고 미묘하게 서로 다른 생각이 오간다던 소문이 돌아다니고 있어.
우린 아직 확답을 못 내리지만 이 이슈는 소문과 추측 사이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는 중이야.
도덕 교과서 표지가 학습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커 보이고, 이 디자인 얘기가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
미래의 교실에서 이 책들이 어떻게 다가갈지, 일본 계열 출판사의 표지 감각이 남긴 여운이 계속 남아 있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