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우리 동네 수다방에 로맨스 스캠 의심 이야기가 자주 도는 거 같아. 전쟁 핑계로 다가온 외국인 여자와의 결혼까지 꺼낸다더라는 소문이 도는 게 특징이지. 심지어 700만원 정도를 송금해달라는 얘기가 도니까 사람들 사이에 긴장감이 커져. 계좌가 농협이었다는 디테일까지 나오더라.
누군가는 대화 말풍선 같은 작은 디테일들을 모아 말하곤 해. 지금도 전쟁 중이라는 핑계로 다가와 결혼하자고 제안했다더라, 그리고 티켓값이 비싼 이유가 뭔지 모른다며 의심을 키운다던 사람도 있었지. 그러나 누가 진짜 감정을 품고 있는지, 누가 속임수인지는 아직 모호해. 핸드폰 화면에 남은 대화 흔적들이 어딘가 어긋난 듯 보인다고들 말하더라.
그래도 이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일 뿐이고, 특정 개인을 낙인찍을 수는 없지. 다들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커지면서도, 로맨스 스캠을 의심하는 맥락에서 서로 조언을 주고받는 게 더 낫다 싶어. 혹시 같이 겪고 있는 사람 있으면, 송금 같은 중요한 결심은 다시 생각해보자고 서로 귀띔하는 중이야. 우크라이나나 전쟁 같은 키워드, 결혼 같은 로맨스와 송금이라는 이슈가 계속 떠오르지만, 아직은 단정할 수 없는 단계라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