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는 성비가 여자가 많은 건 맞지만
한국도 평일 낮 맛집. 카페. 레스토랑에 가면
대부분 여자 손님 아닌가?ㅋ
오늘도 동네 카페를 기웃거리다 보니 우리 동네 남자 손님이 진짜 적은 거 같아. 주말이 아니라도 낮시간엔 특히 더 그렇고 자주 가는 곳마다 손님은 거의 여성이야.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예전과 달라 보이고 뭔가 소문처럼 퍼지는 느낌도 있더라.
사람들 얘기를 모아보니 서로 다른 이유를 떠올리곤 해. 어떤 친구는 성비가 한쪽으로 쏠린 게 느껴진다더라, 다른 이는 바깥세상이 바뀌었나 본데라고 말하지. 예전엔 남자 손님이 많던 곳들이 요즘은 더 조용해졌다는 말도 들려.
거기서 모아지는 이야기 중에는 외국인이나 새로운 만남에 대한 소문도 섞여 있었고 이런 흐름이 현장 분위기에 비칠 때가 있지. 일부 사람들은 결혼이나 데이트 문화의 변화가 작게나마 영향을 준 게 아닐까 추측하고, 나는 그것이 맞는지 여부를 확신하기 어렵더라. 물론 누구도 확정해서 말하진 않고 그냥 관찰되던 단서들로 떠도는 느낌이야.
결론은 아직 없고 이건 그냥 우리 동네의 작은 수다일 뿐이야. 성비 이야기는 남아 있지만 여성 비율 같은 지표를 두고 각자 다르게 느끼는 바가 많고 또 다른 단서들이 이어질 수도 있지. 그래도 오늘도 카페 창밖 풍경을 보며 왜 이랬나 저랬나 생각하는 시간이 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