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우리 동네에서도 공감성 수치 현상 얘기가 자꾸 떠돌아다녀.
드라마나 예능에서 누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우리도 같이 움찔하고, 그런 반응이 얼굴에 드러나더라.
그래서인지 우리들 콘텐츠 소비 습관도 조금씩 바뀌는 느낌이고, 어떤 사람은 손을 멈추고 천천히 생각해 보기도 해.
왜 이렇게 되는지에 대해선 모르는 사이에 추측이 오가더라.
일부는 제작진의 의도나 편집 속도가 감정 이입을 자극해서 우리를 같은 반응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하고.
다른 쪽은 동조 현상 때문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는데, 처음엔 가볍게 본 순간이 시간이 지나면 불편함으로 남기도 한다고 해.
결론은 아직 없지만, 이런 현상이 없어지진 않을 거 같아.
다만 서로의 느낌을 존중하고, 민감한 사람들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말하는 연습을 조금씩 해보면 좋을 것 같아.
그래도 공감성 수치 현상이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작은 의심과 생각을 계속 떠올리게 되겠지, 콘텐츠 소비 습관도 천천히 바뀌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