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한 카페에서 들려오는 소문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사장님이 남자 알바를 자주 크게 질책하는 모습이 반복된다고들 한다. 익명의 이야기로 들려오는 말에 의하면 분위기가 억눌린다고 한다. 가게 안은 늘 긴장감이 흘러다니고, 동료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말도 조심한다.
알바들은 기본 업무를 지시받을 때도 말투에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청소나 정리 같은 사소한 일로도 지적이 이어지다 보니 일하는 내내 긴장감이 흐른다. 피로가 쌓이고 웃음도 줄어드는 게 느껴진다는 말이 들린다. 가끔은 서로를 위로하는 말도 있었지만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다.
사람들 사이에서 제일 궁금한 건 왜 이런 방식이 반복되는지의 이유다. 사장님의 기대치가 매번 다르고 규칙 적용에 편차가 커 보인다는 점이 신뢰를 흔든다. 그 사이 알바생의 사정이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도 있다. 이런 점이 직장 내 갈등으로 번질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그래도 이 카페의 상황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갑질 같은 말이 오갈 때마다 노동환경이 조금씩 망가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알바의 입장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정확한 상황은 누구도 모르는 채 소문으로만 남는 게 씁쓸하다. 아무쓸록 이 이슈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길 바라면서도, 우리가 어디까지 관찰하고 어디까지 손을 뻗어야 할지 머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