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아파트란 걸 본 적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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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동네 아파트 관리비 내역이 왜 이렇게 바뀌는지 모르겠다. 매달 받던 고지서가 갑자기 두 배가 넘게 오르더니 설명은 짧고 애매하기만 해. 입주민들 사이에서 왜 그런지 은근히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이건 뭔가 숨은 그림자가 있는 건 아닐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몇몇 사람은 새로 계약한 외부 업체가 공용시설 유지비를 부풀리는 건 아닌지 의심한다. 표가 바뀐 부분이 특정 구역의 주차나 엘리베이터 관리에만 집중돼 보이기도 해서, 이야기들이 점점 커진다.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해지고, 우리들 역시 기록을 하나씩 비교해보려는 마음이 들곤 한다.

설명은 늘 모호하고, 관리사무소의 답변도 매끄럽지 않아 남은 의혹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주차 공간 배정이나 공용시설의 이용 규칙 변화 같은 작은 단서들이 서로 다른 해석으로 남아 있어 조용한 불안이 번진다. 이제는 이웃들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순간일까, 아니면 그냥 소문일 뿐일지, 여전히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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