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군가서도 짬안되면 재롱떨어야 함
해병대 전통 얘기가 예비군 사이에서 또 거론되고 있어. 짬이 조금만 안 되면 재롱 자랑 같은 분위기가 살아 있다는 소문이 은근히 돈다. 이건 누구나 한두 번쯤 체감했다는 듯이 이야기에 힘이 실려 보이기도 해.
동원훈련 분위기와 군기가 자주 얽히는 모습이 자주 언급돼. 1년차와 2년차가 나서서 긴 장기 자랑을 한다는 식의 흐름이 반복된다는 얘기도 들려. 그게 의도였는지, 아니면 서로에 대한 간접적 압박이었는지 모를 여운이 남는다.
나는 그 분위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감정도 가지각색이라고 생각해. 편하게 웃고 넘기려는 사람도 있고, 뭔가 숨은 규칙 같아 보이는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 결국 이 전통이 서로를 단단하게 묶는 힘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어긋나면 서운함으로 남기도 한다.
결론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 얘기들 속에서 해병대 전통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예비군 시절의 짬과 재롱 자랑 같은 전통 문화가 과연 누구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작동하는지 말이지. 어쨌든 이 말들이 남는 한, 동원훈련의 군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계속 귀 기울여야 할 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