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아주 착하다는 포항 5일장

  • 황희림
  •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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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5일장 가면 요즘 가격 이야기가 입에 오르내리더라. 새우튀김이나 김말이 같은 간식들이 생각보다 저렴하단 말이 많아 사람들 발걸음이 늘었다나봐. 카드결제도 가능하다고 해서 결제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다네. 나도 모르게 눈이 먼저 가는 게 왜인지 모르게 이상한 동질감이 느껴져.
가게 사이에선 가격표를 두고 서로 눈치 보듯 조정하는 분위기가 포착된다는 소문이 짧게 돈다. 어떤 상인은 같은 진열대인데도 물건 구성이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며 가격도 들쑥날쑥하다고 말하더라. 정답은 모르겠지만, 어떤 손님은 남는 자투리 떡이나 단호박을 덤으로 주기도 한다고 들었다. 그 소문이 돌자 바람이 더 빨리 도는 것 같아 주변 사람들마저 시선이 달라진다.
그래도 핵심 아이템은 여전히 김말이, 단호박, 오징어튀김 같은 재료들이고 사람들 사이의 대화도 그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사람들은 서로의 구매 전략을 흘끗 흘려보며 섞어서 주문하면 비용이 줄어든다는 기대를 가진 듯 보인다. 물건의 질이 가격대와 함께 논의되는지 맛이 갑자기 달라진다느니 하는 소문도 은근히 흘러나온다. 내가 본 분위기 그대로라면 이건 일종의 시장 축제의 일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포항 5일장의 매력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가격의 매력이 끝까지 지속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그래도 이 분위기가 계속되면 동네 사람들 사이의 작은 수다거리로 남아 다음 주에도 같은 이야기가 이어질 거다. 가격, 김말이, 단호박 같은 익숙한 이름들이 오늘도 얘깃거리가 되네. 아마 내일도 사람들이 모여들면 또 다른 소문과 기대가 섞여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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