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생각보다 흔하게 있는 일 5년간 2548건이면 하루 1.4건 수준
처음에 비행기 하차했다가 재탑승했다고 연예인 갑질(특혜)라 기사 낸 단독보도는 이후에 삭제되고 다른 뉘앙스로 기사 다시 올라옴
타인에게 민폐인 일은 맞지만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이었고 그에 따라 그때나 지금이나 계속 사과한거라 크게 특혜,갑질 운운할 문제인 사건이 아니었음
도착시간 기준으로는 39분 지연됐다고 함
+다시 올라온 기사에 있는 내용 추가
P씨는 기내에서 주변 승객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전체 승객에게도 자신의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사과(기내방송 사과)하는건 항공사에서 만류해서 못했대 이것도 문제될거 없음
처음에 갑질 특혜 이런 뉘앙스로 너무 퍼진게 안타까울 정도
5년 동안 2548건이면 하루에 1.4건꼴이다. 비행기에서 승객이 내렸다가 다시 타는 일이 생각보다 드물지 않다는 수치부터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박수홍의 비행기 지연 건은 처음부터 연예인 갑질이나 특혜처럼 퍼졌다.
처음 기사만 보면 박수홍 때문에 승객들이 큰 피해를 본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가 된 건 맞다. 다만 도착 시간 기준 지연은 39분이었다고 하고, 이런 일이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수준이라면 갑질과 특혜까지 붙일 사건인가 싶었다.
더 찜찜했던 건 기사가 바뀐 과정이다. 처음에는 하차 후 재탑승을 연예인 특혜처럼 다루던 단독보도가 나왔는데, 이후 삭제됐다. 그리고 다시 올라온 기사는 분위기가 달랐다. 같은 일을 두고 처음엔 자극적으로 몰아갔다가 나중에 뉘앙스를 누그러뜨린 셈이다.
박수홍은 기내에서 주변 승객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했고, 전체 승객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했다고 한다. 기내방송으로 직접 사과하는 건 항공사에서 만류해 하지 못했다.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사과는 계속 한 것에 가까운데, 이걸 특혜나 갑질로 크게 키운 건 좀 무리한 해석 아닌가 싶다.
물론 지연을 겪은 승객 입장에서는 짜증 날 만하다. 나라도 일정이 꼬이면 불편했을 거다. 그래도 불편을 끼친 일과 갑질을 한 일은 나눠서 봐야 한다. 처음 제목 하나가 사람을 순식간에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는 게 더 무섭게 느껴졌다.